"이 순간을 위해 100년을 기다렸다"

지하철 7호선에 있는 대학광고 멘트다. 그저그런 식상한 표현 같았다. 그럼에도 내가 저 한마디에 반해버린 데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100년을 기다릴 만큼 가치 있는 일이 과연 무엇일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더구나 우리가 오늘부터 준비한 일이 100년 후에 이루어진다면 얼마나 아름다울까? 적어도 한 사람 이상이 그 꿈을 위해 움직여야 할 것이다. 나 혼자 그렇게까지 오래 살 순 없으니깐..

애써 남들보다 앞서거나 빠르지 않아도 되는 일... 그건 100년 후에 이루어질 거대한 꿈이 될 것이다.
아.. 신나.. 뭐부터 하지?



 
Posted by drawing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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