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집에 누워서 TV를 보다가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보았다.

그것은 인간의 생체시계를 분석하여  인체의 신비와 생존 비밀을 담고 있는

생체시계의 작동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밝히고 있었다.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하루 주기는 지구의 자전주기에 따른 24시간이다.

사람의 몸에도 일정한 주기의 시계가 있다고 한다. 

지구의 자전주기와 거의 유사하게 돌아가는 인체의 하루 주기..

하지만 그것은 실제로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과학자가 말했다.

그러니까 어떤 사람은 하루 주기가 23.5시간의 단위로 돌아가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날 내 몸이 예민해진 상태였기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 매일같이

허덕이는 일상이 지겨웠는지 그날따라 나는 내 몸의 하루 주기는 분명

23시간도 채 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다.

 

최근들어 나는 여성과 가정, 근로에 대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또 생각해 오면서 내가 꿈꾸었던 것은 정규직 파트타이머가 아닌

근로시간 단축과 합리적인 생활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내가 어설프게 꿈꾸고 생각했던 일들이 사실은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바꾸기 위해서 노력해온 일이었다.

 

 

Posted by drawingAn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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